작가 문요한
문요한 작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심리학과 자기 계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그는 심리학을 바탕으로 "관계, 성장, 마음의 회복"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는 글을 선보이고 있다.
1. 주요 저서 소개
《굿바이, 게으름》 (2007)
핵심 내용:
게으름을 단순한 습관이 아니라 심리적 문제로 접근한다.
"게으름은 단순한 의지 부족이 아니라, 두려움과 완벽주의의 결과다."
실천력을 높이고,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방법을 소개한다.
《천 개의 상처가 나를 변화시켰다》 (2012)
핵심 내용:
트라우마와 상처가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가를 다룬 책이다.
아픔을 성장의 기회로 삼는 자기 회복력(Resilience)의(Resilience)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상처는 피하는 것이 아니라, 마주하고 극복해야 할 성장의 기회다."
《관계를 읽는 시간》 (2022)
핵심 내용:
인간관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바운더리 심리학"을 다룬 책이다.
관계의 거리 조절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설명한다.
타인과의 건강한 경계를 만들고, 불필요한 감정 소모를 줄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관계 속에서 자신을 지키면서도 원활하게 소통하는 법을 알려준다.
2. 문요한 작가 저서의 주요 특징
✔ 정신과 의사 출신으로 실제 상담과 임상 경험이 풍부하다.
✔ '자기회복력(resilience)''자기 회복력(resilience)'에 대한 연구와 강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심리학 이론을 일상 속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건강한 거리 두기와 자아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내용정리
관계의 문제는 어디서 오는가?
- 사람들은 가족, 친구, 연인, 직장 동료 등 다양한 관계 속에서 갈등을 겪는다.
- 많은 갈등의 원인은 "나와 상대방 사이의 거리" 문제에서 비롯된다.
- 너무 가까우면 의존하게 되고, 너무 멀면 소외된다.
-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적절한 거리 조절이 필요하다.
바운더리 심리학: 건강한 거리두기
- **바운더리(Boundary, 경계)**는 나와 타인을 구분 짓는 심리적 선이다.
- 바운더리가 모호하면 상대의 감정에 휘둘리고, 스트레스를 받는다.
- 바운더리를 설정하면 나를 보호하고, 상대를 존중하는 관계를 만들 수 있다.
- 건강한 관계를 위해서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상대에게 다가가야 한다
바운더리를 설정하는 방법
- NO라고 말하기: 불편한 부탁을 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 거리 조절 연습: 관계에 따라 가까운 사람, 적당한 거리의 사람을 구분한다.
- 감정적 독립: 상대의 기분에 너무 영향을 받지 않는다.
- 책임의 범위 정하기: 내 것이 아닌 일까지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
2부
일그러진 바운더리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하게 다루어 볼 필요가 있다.
(:순응형, 돌봄형, 방어형, 지배형) 왜 그 사람은 그런 식으로 관계를 맺을까?(= 내가 맺는 인간관계는 왜 이럴까?)
나와 비슷하게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
1. 순응형
✔ 특징:
- 타인의 기대에 맞추려 노력하는 유형
- "착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함
- 자신의 감정보다 타인의 감정을 우선
- 거절을 잘 못하고 NO라고 말하는 것을 어려워함
- 타인의 칭찬과 인정을 받을 때 만족감을 느낌
✔ 장점:
배려심이 많고 협력적이다.
갈등을 줄이고 평화를 유지하려 한다.
✔ 단점:
자기 의견을 표현하기 어렵다.
타인의 요구를 다 들어주다 보니 번아웃에 쉽게 빠짐
✔ 대표적인 생각:
"이 사람을 실망시키면 안 돼."
"나는 착해야 해."
2. 돌봄형
✔ 특징:
- 남을 돕는 데서 보람을 느끼는 유형
- 타인의 감정을 잘 읽고 공감 능력이 뛰어남
- 상대방의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해결하려 함
- 타인을 돌보는 역할을 맡을 때 안정감을 느낌
- 가끔은 자신의 감정보다 타인의 감정을 먼저 고려
✔ 장점:
따뜻하고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
인간관계를 소중히 여긴다.
✔ 단점:
타인을 너무 챙기다 보니 자신을 소홀히 할 수 있음
스스로 희생하면서도 보답받지 못하면 상처받음
✔ 대표적인 생각:
"이 사람이 힘든데 내가 도와줘야 해."
"내가 아니면 안 돼."
3. 방어형
✔ 특징:
- 쉽게 상처받고, 자기 보호가 강한 유형
- 관계에서 거리를 두고 방어적인 태도를 보임
- 갈등이 생기면 회피하거나, 공격적으로 반응
- 신뢰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림
- 감정을 드러내기보다는 속으로 삭힘
✔ 장점:
쉽게 휘둘리지 않고 자기 보호 능력이 강함
독립적이고 신중함
✔ 단점:
타인과 감정적으로 가까워지는 것이 어려움
관계에서 오해를 살 가능성이 있음
✔ 대표적인 생각:
"괜히 다가가면 상처받을 거야."
"내 감정을 쉽게 드러내면 안 돼."
4. 지배형
✔ 특징:
- 리더십이 강하고 주도적인 성향
- 자기 의견을 확실하게 표현하며, 통제력을 가지려 함
- 관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려는 경향이 있음
- 자신의 방식대로 상황을 이끌어가려 함
- 타인의 감정보다 결과와 목표를 중시
✔ 장점:
추진력이 강하고 결단력이 있다.
목표 지향적이며 성취욕이 높다.
✔ 단점:
상대를 배려하지 않으면 독단적으로 보일 수 있음
지나친 통제 욕구로 인해 관계에서 갈등이 발생할 수 있음
✔ 대표적인 생각:
"내가 이 상황을 통제해야 해."
"약해 보이면 안 돼."
내가 어떤 형의 사람인지 알게 되었다면, 장점과 단점을 이해하고 , 보완할 점을 천천히 고쳐나가면 된다.
p.190
"군자는 화이부동하고 소인은 동이불화한다."
《논어》 《자로> 편에 나오는 말이다. 군자는 화합하되 남들에게 같아지기를 요구하지 않으며, 소인은 같아지려 고 하지만 서로 화합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조화롭고 건강한 관계는 둘이 만나 하나가 되는 관계가 아니라 서로의 개별성을 존중하는 관 계라는 의미다. 만일 그렇지 못하고 둘이 하나가 되려고 하면 그 순 간부터 관계는 갈등으로 얼룩지고 만다. 갈등이 커지는 이유는 서로의 차이가 커서가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잠시, 차이를 존중한다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넘어가 보자. 어떤 사람은 차이를 존중한다는 의미를 '너는 너, 나는 나'라 는 분리로 받아들인다.
나의 생각
바운더리라는 단어를 처음 접하게 되었을 때, 나는 표현하지 못할 쾌감을 느꼈다.
이미 여러 책에서 인간관계에 적당한 거리의 중요성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 거리가 어느 정도여야 적당한지 감을 잡고 있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바운더리'라는 개념이 조금 명확해지면서, 나를 지키는 태도와 방법의 실전 편을 보는 것 같아 실생활에 적용하기가 쉬워졌다.
내가 상처받지 않을 거리를 지키키, 그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나를 사랑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되었다.
이제 과거에 상처가 회복되지 않아 , 상대방에게 또 꺼내게 될 때는 , 미리 정답지를 손에 쥐어주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 "내가 지금부터 조금 속상했던 이야기를 꺼낼 텐데 해도 괜찮아?"
M: "그래 .무슨 이야기인지 들어보자."
나 :"대답은,이 쪽지에 적혀 있는 그대로 말해 주면 돼."
M: "알았어."
나 :"나 , 얼마 전 함께 걷다가 너무 힘들다고 , 혼자서 갑자기 먼저 가버렸을 때, 너무 놀라고 속상했어."
M: "아직도 그 일이 생각 나는 걸 보니 당신 그때 진짜 힘들었구나!"
나: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 이젠 괜찮은 것 같아."
이렇게 또 하나 삶의 지혜를 배워나간다.
그리고 이겨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