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타나베 유코
와타나베 유코(渡邊 有子)는 일본의 요리 연구가이자 작가로, 일상 속에서 음식과 집의 조화를 통해 삶의 즐거움을 찾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는 무인양품에 칼럼을 기고하며, 일본 여성들 사이에서 살림 선생님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아틀리에 'FOOD FOR THOUGHT'를 운영하며, 음식과 집이라는 일상적인 주제 속에서 색다른 즐거움을 찾아내는 활동을 하고 있다.
그녀는 청소와 정리정돈, 요리, 등 일상적인 활동을 통해 하루의 시작과 끝을 즐겁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녀의 저서로는 『365일 소박한 레시피와 일상』, 『집의 즐거움』 등이 있으며,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싱글족, 신혼부부 등에게 집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고 있다.
내용 소개
1. 집이라는 공간과 그 의미
이 책은 단순히 생활 공간으로서의 집이 아닌, 개인의 삶을 반영하는 공간으로서의 집을 이야기한다.
우리는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우리의 삶과 감정은 자연스럽게 집이라는 공간에 묻어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집을 어떻게 채우고, 정리하느냐가 우리의 정신적, 감정적 상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
작가는 "집이 어수선하면 마음도 어수선해지고, 집이 정돈되면 삶도 정돈된다."라고 말하며, 정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2. 물건과의 관계 - 시작과 끝을 생각하기
소유한 물건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에 대해 깊이 탐구할 필요가 있다.
사람들은 물건을 구입할 때는 큰 고민 없이 사지만, 버릴 때는 미련을 가지며 어려움을 느낀다.
✔ 물건의 시작: 물건을 구입할 때 신중해야 한다. 단순히 필요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것인지, 정말 가치 있는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 물건의 끝: 더 이상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버리는 것이 아니라, 어떤 방식으로 보내줄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재활용하거나 기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결론: "내가 소유한 물건들이 과연 나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를 고민하고, 물건을 쉽게 들이지도, 쉽게 버리지도 않는 균형 잡힌 태도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3. 집을 정리하는 방법과 단계
1단계: 물건을 분류하기
자신이 소유한 물건을 카테고리별로 나눠본다. (옷, 책, 주방용품, 인테리어 소품 등)
카테고리를 나누면, 어떤 물건이 과도하게 많은지 알 수 있다.
2단계: 꼭 필요한 물건과 아닌 것을 구별하기
자주 사용하는 물건인지, 감정적으로 의미 있는 물건인지를 기준으로 구분한다.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물건이라면 과감히 정리하는 것이 좋다.
3단계: 물건의 자리 정하기
모든 물건은 자신만의 자리를 가져야 한다. 사용 후 원래 자리로 돌려놓는 습관을 들이면 정리가 쉬워진다..
4단계: 물건을 소중히 다루기
물건을 쉽게 버리지 않는 만큼, 오래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는 습관을 들인다.
(예를 들어, 가전제품은 주기적으로 청소하고, 옷은 세탁 후 잘 개어 보관한다.)
4. 집 안의 미니멀리즘과 공간 활용
미니멀리즘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물건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중요하다.
✔ "히든 스페이스" 활용하기
가구 사이 공간을 활용하면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다.
벽면 수납장, 접이식 가구 등을 사용하면 공간이 깔끔해진다.
✔ "공간을 비워둠으로써 얻는 심리적 안정감"
공간이 가득 차 있으면 시각적으로 피로감을 준다.
여백이 있는 공간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5. 집에서 보내는 시간을 소중히 여기기
책은 단순한 정리 정돈을 넘어서 집에서 보내는 시간 자체를 의미 있게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집을 사랑하는 법
✔ 아침에 창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들이기
✔ 좋아하는 차를 마시며 책 읽는 시간 갖기
✔ 따뜻한 조명과 아늑한 인테리어로 분위기 만들기
✔ 하루를 정리하는 저녁 루틴 만들기
이러한 작은 습관들이 집에서의 시간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고, 나 자신을 돌보는 계기가 된다고 설명합니다.
사실 집을 사랑스럽게 만드는 건 거창한 일이 아니다.
사소한 모든 것들을 소중하게여기고, 아끼면 된다.
아침에 일어나 환기를 시키고, 따듯한 물을 한 잔 마시고, 나의 하루가 멋지게 펼쳐지는 상상을 한다.
아침 5분 나의 하루를 근사하게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오늘 하루는 다정하기만 하다.
나이 40이 되면 손목이 아파져서 , 냄비도 바꿔야 한다고 했다.
나에게 맞게 나의 주변은 바꿔 나가는 것, 나를 사랑하는 시작이 아닐까 싶다.
이렇게 나를 천천히 오래 돌봐주다 보면, 결국 그게 나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며칠 만에 어쩌면 몇 분 만에도 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고 ,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 우리는 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믿는다.
집을 편안한 공간으로 만들고 싶은 , 모든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더불어 내가 가장 자신없어 하는, 요리 소개도 만날 수 있으니 ,기대만발 하시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