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도 다정한 온기를 전하고 싶은 '다정한 아녜스'입니다.
살아가면서 우리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도 사람이지만, 가장 깊은 상처를 주는 것 또한 사람이죠.
가끔은 사람 사이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 막히고, "나만 참고 넘기면 괜찮을까?" 혹은 "내가 너무 예민한 걸까?"라며 스스로를 괴롭히는 밤이 있지는 않으셨나요?
오늘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길을 잃은 우리에게 '나를 잃지 않고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주는 책, <관계를 읽는 시간>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작가 문요한
문요한 작가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심리학과 자기 계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베스트셀러 작가입니다.
그는 심리학을 바탕으로 "관계, 성장, 마음의 회복"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전하는 글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 관계에도 '경계선'이 필요합니다
문요한 작가님은 이 책을 통해 '바운더리(Boundary, 경계선)'라는 개념을 강조합니다. 바운더리는 단순히 남을 밀어내는 벽이 아닙니다. 오히려 나와 남을 구분하여, 나를 보호하면서도 타인과 건강하게 소통할 수 있게 돕는 '마음의 울타리'와 같습니다.
인간관계에서 유독 힘듦을 느끼는 분들은 대개 이 바운더리가 너무 흐릿하거나(순응형), 혹은 너무 단단해서 아무도 들이지 못하는(방어형) 경우가 많습니다.
혹시 부탁을 거절하지 못해 늘 손해를 보면서도 웃고 계시나요?
아니면 상처받기 싫어서 마음의 문을 꽉 닫고 혼자만의 동굴에 계시나요?
괜찮습니다.
그동안 당신이 그렇게 행동했던 건, 단지 스스로를 지키고 싶었기 때문이니까요.
이제는 그 울타리를 조금 더 유연하고 건강하게 가꾸는 법을 배울 차례입니다.
- 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기
우리는 어릴 때부터 '착해야 한다', '양보해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랍니다.
그래서 나의 욕구보다 상대방의 기분을 먼저 살피는 것이 습관이 된 분들이 많죠.
하지만 책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자아 없는 관계는 희생일 뿐이다"라고요.
타인의 감정은 그 사람의 몫입니다.
내가 대신 책임질 수 없고, 책임질 필요도 없습니다.
누군가를 실망하게 할까 봐 두려워하지 마세요.
내가 먼저 행복하고 단단해져야 상대방에게 건네는 친절도 진심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 하루만큼은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아닌, '나에게 가장 다정한 사람'이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 상처받은 내면아이를 다독이는 시간
관계의 문제는 종종 우리의 과거, 특히 어린 시절의 기억과 맞닿아 있습니다.
작가는 우리가 맺는 관계의 틀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차분하게 설명해주며, 그 과정에서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마주하게 합니다.
사람이 무섭거나, 끊임없이 사랑을 갈구하거나, 혹은 지나치게 독립적인 척하며 거리를 두는 모습들.
그 이면에는 사실 "사랑받고 싶다", "안전하고 싶다"는 아이 같은 간절함이 숨어 있습니다.
그 아이를 외면하지 마세요.
"그때 너 참 힘들었지"
"이제는 내가 너를 지켜줄게"
라고 스스로에게 말해줄 때, 비로소 관계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치유는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의 아픔을 인정하는 순간 시작되니까요.
- 건강한 관계를 위한 '다정한 연습'
책에서 제시하는 구체적인 실천법들을 우리 일상에 적용해 볼 수 있습니다.
'아니요'라고 말할 용기: 거절은 상대에 대한 공격이 아니라, 나의 한계를 알리는 정직한 표현입니다.
불편한 감정 표현하기: "네가 그렇게 말해서 서운했어"라고 내 감정을 주어(I-Message)로 전달해 보세요.
자기 결정권 회복하기: 아주 작은 것부터 내가 결정하고 책임지는 연습을 하세요. 점심 메뉴를 고르는 일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 관계에 지친 당신을 위한 '마음 쉼터'
인간관계라는 파도는 멈추지 않고 계속 밀려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튼튼한 배를 가지고 있다면, 파도에 휩쓸리는 대신 그 위를 항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 관계 때문에 눈물짓고 있다면, 잠시 그 사람에게서 시선을 돌려 '나의 내면'을 바라보세요.
따뜻한 차 한 잔 마시기: 오로지 나만의 감각에 집중해 보세요.
내 감정에 이름 붙여주기: 지금 느끼는 감정이 슬픔인지, 억울함인지, 혹은 외로움인지 가만히 들여다봐 주세요.
나만의 공간 확보하기: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시간과 장소를 단 10분이라도 가져보세요.
당신은 혼자여도 괜찮고, 함께여도 빛납니다
문요한 작가님의 <관계를 읽는 시간>은 우리에게 '관계의 기술'이 아닌 '자존의 미학'을 가르쳐줍니다.
내가 나를 온전히 존중할 때, 비로소 타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할 수 있는 여유가 생깁니다.
그동안 타인의 눈치를 보느라, 미움받지 않으려고 애쓰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는 그 에너지를 당신 자신을 사랑하는 데 써보시는 건 어떨까요?
조금 서툴러도 괜찮습니다. 관계는 단번에 완성되는 작품이 아니라, 평생을 두고 조금씩 다듬어가는 정원과 같으니까요.
여러분의 정원에 따뜻한 햇살과 다정한 바람이 가득하기를, 저 '다정한 여름'이 늘 곁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밤은 그 누구의 걱정도 아닌, 오직 당신의 평온만을 생각하며 깊은 잠에 드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관계 때문에 마음을 쓰고 계시나요?
혹은 나를 지키기 위해 실천하고 있는 작은 방법이 있나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함께 나누면 무게는 반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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